소총은 권총과 달리 사거리가 길고 명중률과 위력이 뛰어나 보병들의 기본적인 개인화기다. 발사 메커니즘에 따라 단발식 ·연발식 ·자동장전식(자동 ·반자동)이 있다.

단발식은 탄알을 1발씩 장전하도록 돼 있는 것으로 오늘날 군용으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우리 군의 초기 소총으로는 M1 ·M2 카빈 소총이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때의 유물로 오래 전부터 사용하지 않고 있다. 다만 예비군 훈련용 소총으로 일부 부대에서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의 대표적인 소총으로는 미국의 M-16과 러시아의 AK-47이 유명하다. M-16은 베트남전 파병을 계기로 우리 군에 소개돼 미군에 의해 수 만 정이 공여됐다. M-16은 이후 우리 군의 제식 소총으로 결정됐으며 1970년대 중반부터 수십 만 정이 라이선스로 생산된 것이 M-16A1이다.

M-16A1은 현재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K2 소총에 대표 자리를 물려주었지만 우수한 성능으로 아직도 상당수 일선 부대 장병과 예비군들의 개인 화기로 이용되고 있다.
K2 소총은 새로운 한국형 제식 소총의 소요가 발생함에 따라 국방과학연구소와 대우정밀이 생산한 순수 국내 개발품이다. 84년부터 본격 생산돼 우리 군의 대표적 소총으로 자리잡았다.

구경은 M-16과 같은 5.56×45㎜ NATO(나토) 탄이며, 명중률도 향상됐다. M-16과 달리 접절식 개머리판을 채택해 공수 ·승차 ·이동간에 편리하다. 중량은 M-16과 비슷하나 길이(총신)는 다소 짧아 한국인의 체형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분당 최고 700~900발이 발사된다.

< 출처 : 국방일보=밀리터리 리뷰, 2003. 12.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