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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주 전 육사교장 '우리나라 전란사'

육사교장과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을 역임한 백석주(白石柱.83) 예비역 대장이 단군조선 이후 1910년 한일병합에 이르는 시기를 대상으로 한 '우리나라 전란사' 전 3권(원민)을 최근 펴냈다.

권당 600쪽 안팎인 이 출판물은 논문집이 아니라 사료집 성격을 지닌다. 즉,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필두로 고려사라든가 조선왕조실록 등의 고문헌에서 전란과 관련되는 기록들을 뽑아내고 한글로 옮겼다.

이들 전란 관련 기록은 왕조별로 나누고, 나아가 그 성격에 따라 왕조 내부에서 일어난 일인지, 아니면 외부 세력과 관련된 것인지 여부에 따라 내란과 외란으로 구별했다.

사료집 성격이 강함에도 각각의 기록이 어디에서 유래했는지, 그 출전을 밝히지 않은 점은 아쉽다. 전 3권 세트 10만원.

< 출처 : 서울=연합뉴스, 2006. 6. 22 >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06-06-22 17: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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