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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비전’ 책으로 나왔다

북한 핵실험과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등으로 국방력 강화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미래육군 건설 방향’을 담은 책자가 발간돼 장병과 국민의 궁금증을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육군본부는 최근 20여년 후 육군의 전반적인 미래상을 제시하는 ‘육군비전’(사진)을 발간, 군 내와 국회·정부기관·언론·연구기관 등에 배포했다.

육본 관계자는 “비전은 육군의 기획 및 전투발전 체계상 최상위의 선행 개념서로서 1998년 최초 발간 후 이번이 세 번째 발간”이라며 “이번 비전은 ‘국방개혁 2020’과 연계해 병력 규모를 최적화하면서 전투력이 더욱 향상된 육군 건설 방향을 포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육군은 ‘육군비전’이 구현되는 2025년이 되면

미래 다양한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 위주의 첨단 정보과학군’

비효율적·낭비적 요소를 제거한 ‘저비용·고효율의 시스템을 갖춘 경제적인 군’

올바른 가치관과 높은 사기로 화합·단결하고 임무에 전념할 수 있는 ‘선진 육군문화가 정착된 군’이 돼 국민의 신뢰를 받으면서 싸우면 이기는 강한 육군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김장수 육군참모총장은 발간사를 통해 “미래에도 육군이 국가 방위의 주력군으로서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기 위한 ‘육군비전’의 구현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이자 과제”라고 강조하고 “육군비전의 구현을 위해서는 국민적 공감대와 안정적인 국방비 확보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전 장병의 능동적인 동참과 적극적인 노력도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육군은 ‘육군비전’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책자 배포와 병행해 육본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내용을 탑재, 국민 모두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출처 : 국방일보 윤원식, 2006. 10. 31 >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06-10-31 2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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