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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능 통합 군사타운 조성 방향 제시

군사시설 제 기능이 통합된 군사타운 조성 방향을 제시하는 군사시설 분야의 기획서가 최근 발간됐다. 육군전투발전단은 최근 미래 육군건설을 위한 군사시설 분야 최상위 기획문서인 ‘군사시설 종합 발전 방향’(사진)을 육군 최초로 발간, 관련 부서와 사·여단급 부대에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군사시설 종합 발전 방향’은 국방 개혁의 성공적 실현을 위한 기반 마련과 미래 군 구조 변화에 대비해 안보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군사시설 발전 방향을 설정했다.

또 정부의 국토 종합 계획과 연계해 전투력 발휘가 보장된 가운데 군사시설의 장기 안정적 주둔과 경제적 관리 및 병영생활의 ‘질’ 향상을 도모토록 했다.

먼저 ‘군사시설 종합 발전 방향’의 기본 개념을 살펴보면 주둔지 중심의 병영, 훈련장, 군수지원시설, 주거·복지시설을 권역권 내로 통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따라서 병영 기본시설은 ‘수용’에서 ‘생활 공간’ 개념으로, 수용 단위는 분대 단위 이하로 편성하고 침실·편의시설을 통합한 일체식 생활관을 갖게 된다.

또 훈련장은 제병협동·합동 훈련장, 과학화 훈련장, 공·지·해 훈련이 가능한 대부대 훈련장은 군단 이상 제대별·권역별로 확보하며, 소부대 훈련장은 사·여단 단위 권역화 확보, 병기본·주특기 훈련장은 연·대대급 주둔지 단위 설치 및 확보, 예비군 훈련장은 현행 시·군 단위 종합 훈련장을 과학화시설과 장비를 갖춘 권역별 훈련 센터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군수지원시설은 현 보급 운용과 장차 수요를 고려, 규모·크기를 판단하되 저장시설을 대형화·통합화·자동화를 추진하며, 도심지 내 탄약 저장, 정비시설은 안전과 환경 문제를 고려해 조정·배치하게 된다.

특히 주거·복지시설 발전 방향으로 주거시설은 도시 발전 시설의 활용이 가능한 도시 생활권에 근접해 건립하고 단계적으로 소규모 단지를 통·폐합해 노후시설 개선과 병행하며 대규모 단지화로 발전시키게 된다.

복지시설은 전국 균형 발전을 고려 수도권·동해권·충청권·영남권·호남권·제주권 등 6개 구역으로 대규모 권역화하고, 지역 내 복지시설은 상가·편의시설·야외 공연장이 포함된 종합복지타운화와 집단체육 생활체육이 가능한 체육시설의 종합스포츠센터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군사시설에 미치는 법률과 외국 주요 국가의 군사시설 정책도 소개함으로써 앞으로 업무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출처 : 국방일보 윤원식, 2007. 1. 4 >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07-01-04 19: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