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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시스템 엔지니어링

T-50 개발 과정 알기쉽게 설명 학생·연구원·경영자에 큰 도움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용어인 ‘시스템 엔지니어링’은 흔히 체계공학이라고 일컫는다.

이렇듯 생소하지만 최근 들어 산업계를 중심으로 이 말이 중요시 되고 있다.

공학 분야를 포함한 사회 양상이 다양화·복잡화·복합화로 전개됨에 따라 시스템적 사고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시스템 엔지니어링 활동에 적용된 기법들이 일반 사회구조에서도 접근 방법 그대로를 적용할 수 있어서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T-50 초음속 고등훈련기는 바로 이런 시스템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충실히 적용한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산업적 요소와 과학기술적 요소가 통합됐을 뿐만 아니라 개발에 필요한 엔지니어링 또한 자동차·선박·컴퓨터·전기전자장비 등의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T-50 개발에 참여했고 현재 공군본부 전력기획처장으로 근무하는 이희우 준장을 비롯해 업체 개발자가 함께 엮어낸 ‘실전 시스템 엔지니어링’이라는 책은 시스템 엔지니어링 지식을 T-50 개발 사례를 들어 쉽게 설명하고 있다.

책에 예제로 사용된 자료는 사업에 활용됐던 실제 내용으로 모두 컬러로 구성돼 타 사업에도 응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스템 엔지니어링 관점으로 T-50 개발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기에 항공기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 연구개발 사업 지침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 책은 다소 전문적이고 어려운 면이 있지만 공학을 전공하는 학생, 연구개발에 종사하고 있는 연구원뿐만 아니라 시스템적 사고와 엔지니어링 관리 기법에 관심 있는 경영자들에게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031-955-1456

< 출처 : 국방일보 조진섭, 2007. 2. 15 >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07-02-15 18:3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