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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이름 알아보기 <4> 선체번호와 약호
수상함 번호엔 ‘4’와 ‘0’이 없다

◆ 해군본부.국방일보의 협조로 제공되는 자료입니다. 무단전재.복제시에는 관련법규에 의거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군함의 크기는 만재톤수에 따라 함(艦)과 정(艇)으로 구분된다. 만재톤수가 500톤 이상이고 영관 장교가 지휘하면 함으로, 500톤 이하이고 위관급 장교 등이 지휘하면 정으로 부른다.


군함에 부여 상선은 없어

함에는 개별적으로 함명과 선체번호가 부여되지만, 정에는 그 유형을 통칭하는 함명과 선체번호만 주어진다. 서해교전의 상징인 ‘참수리-357’를 보면 참수리는 해군의 고속정 전체를 의미하는 이름이며 357은 개별적으로 붙여진 번호다. 이 같은 선체번호는 군함에 부여되고 상선에는 없다.

우리 해군은 구축함·호위함·초계함·유도탄고속함·상륙함·소해함·고속정 등 유형에 따라 900단위·700단위·600단위·500단위·200~300단위의 선체번호를 자체 기준에 따라 사용하고 있다. 일부 함정은 21, 57 등 10단위의 선체번호를 쓰기도 하고 최근 일부 함정에는 6000단위의 번호를 제정해 운용하기도 한다.

선체번호에서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는 수상함이든 잠수함이든 모두 ‘4’자를 사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400단위의 선체번호는 없으며 세 자리 혹은 네 자리 번호에 ‘4’가 들어가지 않는다. 특히 수상함의 경우 ‘0’을 쓰지 않는데 970 또는 708과 같은 선체번호는 없다. 다만 수중함의 경우 세 자리 숫자를 사용하되 함 특성을 고려해 번호 앞에 ‘0’을 붙여 사용하고 있다.


150톤 기준 잠수함·정 구분

한편 함정은 1945년까지만 해도 탑재 무기체계와 톤수를 기준으로 하는 전통적 방법으로 분류했으나 현대적 개념은 전통적 분류와 기능을 함께 고려한 나토 분류기준을 사용한다. 이는 기본임무와 기능문자로 구성된 약호로 나타난다.이에 따르면 잠수함은 SS(submarine)로 150톤을 기준으로 함과 정으로 나뉜다. 항공모함은 CV(Multi-purpose Aircraft Carrier)인데 3만톤 이하면 경항모로 불리며 원자력 추진이면 N을 더해 CVN이 된다.

지휘통제 능력을 지닌 8000톤 이상의 함정은 순양함으로 C(Crusier)로 표현되며, 구축함은 3000~7000톤급의 대공·대함·대잠작전을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구축함은 DD(Destroyer)이다. 이 밖에 호위함은 FF(Frigate)로 나타내며 기뢰전함에는 M, 지원함에는 A, 상륙함에는 L 등이 쓰이고 있다.

< 출처 : 해군본부 제공, 국방일보 신인호 >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08-03-22 22: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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