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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만 일본군 중 15만 명 잃은 까닭은
나잡 비행장-남태평양 뉴기니 전투 <권주혁 지음/지식산업사 펴냄>

◆ 국방일보의 협조로 제공되는 자료입니다. 무단전재.복제시에는 관련법규에 의거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직업군인도 역사학자도 아닌 이건산업의 권주혁 고문이 태평양 전쟁 이야기 3탄 ‘나잡 비행장’을 펴냈다.

남태평양 솔로몬 군도에서 30년간 살아온 저자는 전작 ‘헨더슨 비행장’에서 태평양 전쟁의 판도를 결정했던 과달카날 전투를, ‘베시오 비행장’에서 타라와 전투와 사이판 전투가 벌어진 중부태평양 전투를 파헤쳤다.

세 번째 태평양 전쟁사인 ‘나잡 비행장’은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이 뉴기니 섬에 만든 군사비행장. 이 비행장을 중심으로 미국·호주 연합군과 일본군이 2년 8개월간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전투가 과달카날이나 싱가포르보다 장기전으로 갈 수밖에 없는 이유는 지형 탓이다. 걸어서 통과해야 하는 험악한 정글과 늪지대, 높은 산맥은 연합군이나 일본군 모두에게 극복해야 할 제2의 적이었다. 결국 일본은 병력 16만 명 중 15만 명을 잃고 뉴기니 전투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저자는 30년 동안 전투지역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방대한 자료를 수집해 전쟁 전 과정을 생생하게 복원했다. 이 전쟁이 연합군과 일본군만의 전투가 아니라 그 가운데 희생된 조선인과 뉴기니 원주민이었음을 강조한다. 특히 200장이 넘는 사진과 세밀한 지도를 곁들여 뉴기니 전투를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문의 031-955-4226~7

< 출처 : 국방일보 김용호, 2009. 8. 27 >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09-08-27 1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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