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위대군 주력

호위대군은 8척의 대형 수상전투함정과 8대의 대잠헬기를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8.8함대라고 부른다. 각 호위대군은 하루나급 호위함이나 시라네급 호위함 1척을 기함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휘하에 2~3척의 대형 호위함을 거느리고 있다. 2~3척의 대형 호위함 범주에 들어가는 함정이 바로 일본이 자랑 하는 공고급 이지스 구축함과 하타가제급 호위함, 타치가제급 호위함이다. 이들 호위함들은 스탠다드 중거리 함대공 미사일을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함대방공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이지스 호위구축함 공고급의 책임은 막중한 것이 되었다.

일본의 공고급 이지스 구축함은 미해군의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을 토대로 설계, 건조된 최신예 함이다. 나머지 호위대군 세력은 하츠유키급이나 아사기리급 그리고 무사라메급 호위함으로 채워진다. 3종류의 호위함중 무라사메급은 한국 해군의 KDX-2에 비교될 정도로 최신형 수상함이다.

현재 무라사메급이 속속 건조되면서 기존의 하츠유키급 호위함은 연안방어 함대인 지방대로 돌려지고 있다. 한편 호위대군 함정들의 대양작전을 지원하기 위해서 각 호위대군 모항에는 보급함들이 배치되어 언제든지 출항할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 잠수대군 현황

잠수대군은 모두 16척의 재래식 동력 잠수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개의 잠수대군 밑에는 6개의 잠수대가 있다. 잠수함 종류는 모두 일본제로 100% 국산화를 자랑하고 있는 데 2002년 현재 유오시오, 하루시오, 오야시오급으로 편성된다.

이들 3종류의 잠수함들은 모두 하푼 대함미사일 운용 능력을 가지고 있어 우리 해군의 209급 잠수함보다 스탠드 오프 대함 공격능력이 앞서고 있다. 한편 일본 해자대는 가까운 장래에 공격용 원자력 잠수함을 획득할 수 없다는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대안으로 오야시오급 확대개량형에 스털링 엔진을 도입할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스털링 엔진을 탑재할 경우 장시간 수중운용이 가능하여 원자력 잠수함에 대한 꿈을 당분간 진정시킬 수 있게 되었다.(우리 해군이 214급 잠수함 획득 사업 다음 추진중인 3천톤급 잠수함 건조 사업은 사실 일본 해자대의 3천톤급 잠수함 세력에 대항하기 위한 성격이 강하다.)



■ 지방대군

연안방어 전력인 지방대군은 모두 5개 방면에 배치되어 있다. 지방대군의 주력 함정은 보통 2천톤 미만의 프리기트급 호위함으로 우리나라 해군의 울산급 후기형 수준이다. 호위함 이외에 소해정, 수송함, 상륙함들도 갖추고 있어 적이 침공했을 경우 신속히 이동하여 역상륙 작전을 펼칠 수 있도록 편제를 갖추고 있다. 호위함의 주 무장은 적 후방 차단 상륙전이외에도 연안으로 숨어들어 온 적 잠수함을 섬멸할수 있도록 대잠전용의 아스록 대잠미사일 발사기도 장비하고 있다.

평상시 주요 임무로는 연안에서의 수색, 구조 임무와 밀입국 선박 등을 찾아 내는 해상보안청의 임무를 보조하고 있다.

< 출처 : 해군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