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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층권 비행선의 개발 동향과 전망 (2)

■ 비행선의 등장(1852 ~ 1900)

동력으로 프로펠러를 돌려 추진시킨 것이 비행선으로 1852년 프랑스의 앙리 지파르(Henri Giffard)가 증기기관과 프로펠러를 유선형 기구에 장착하게 되면서 등장하였다.

길이 44m, 지름 12m 되는 유선형 주머니로 사람이 탑승하는 자리에 증기기관을 장치해 두고, 여기에 지름 3 ~ 4m의 프로펠러를 연결시켜 돌리도록 하였다. 이 비행선은 시험 비행에서 시속 10km 정도로 날아, 당시로서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 뒤로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등에서 비행선 연구가 계속 진행되었다. 그 동안 가솔린 기관과 알루미늄 합금이 발명됨에 따라 비행선의 엔진은 증기기관에서 가솔린 기관으로 바뀌어졌으며, 알루미늄을 쓴 경식 비행선(Rigid Airship)으로 발달하게 된다.

이 시기에 일어난 1890년 보불전쟁에서 프랑스는 프러시아 군에 포위된 파리에서 기구를 이용 사람과 우편물을 운반하였다. 4개월 동안 65개의 기구로 사람 109명과 우편물 250만통을 운반했는데, 이것이 세계 최초의 항공우편이다.


■ 제펠린 시대(1900 ~ 1916)

비행선이 처음 연구되어 하늘을 나는 교통기관으로 발달하기까지는 60여년의 세월이 지난 1900년도에 이르러 독일의 퇴역장군이었던 제펠린(Graft Ferdinand von Zeppelin)에 의해 실용적인 비행선 연구가 시작되었다.

그는 알루미늄으로 골격을 만들고 그 위를 두꺼운 천으로 감싼 뒤 여러 개의 수소가스 주머니를 집어넣는 경식 비행선을 개발하였다. 이 때문에 비행선의 대형화가 가능해졌고, 형체가 유지되었으며, 엔진을 여러 개 설치할 수 있어 추진력을 높일 수 있었다. 그리하여 1914년까지 1백여 대가 넘는 비행선이 제작되었다.

그러나 제작 경비에 압력을 느낀 제펠린은 자신의 비행선으로 사람이나 짐을 수송하여 수익을 올릴 궁리를 하게 된다. 세계 최초의 상업항공회사인 도이치 비행선 주식회사는 그렇게 설립된 것이다.

이 회사는 1910년 6월부터 제1차 세계대전 발발로 운영을 중단하게 된 1914년까지 만 4년 동안 매일 평균 1편 이상의 운항을 계속했다.

20 ~ 25인승 비행선은 본사 소재지인 프랑크푸르트와 인근 도시를 연결하는 정기운항까지 했다고 하는데, 4년 동안 연 비행거리 172,500km, 총비행시간 3,100시간, 총 수송승객 수 34,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민간 상업항공의 시대가 개막됨을 의미했다.

< 출처 : 해군본부, 글쓴사람 : 정보사 전투발전실장 대령 김 대 호 >

2004-04-22 15: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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