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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층권 비행선의 개발 동향과 전망 (3)

■ 제1차 세계대전 중의 비행선

1914년 7월 28일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면서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앞다투어 비행선을 개발하여 무기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독일은 해군비행선 부대를 창설하였고, 1915년에 5척의 비행선을 동원하여 런던을 폭격했다. 독일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모두 103척의 비행선을 제조하여 후방에 있는 군수물자 생산시설의 파괴 또는 혼란목적으로 사용하였다.

전쟁이 진전되면서, 제펠린 비행선은 40여 차례 영국 본토를 공격하면서 200톤에 달하는 폭탄을 쏟아 부었다. 물론, 영국이 제2차 세계대전 때 사용한 폭탄 양에 비하면 매우 적은 것이지만, 1900년대 초 대부분의 사람들은 항공기를 보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하늘에서 폭탄을 떨어뜨리는 비행선의 존재가 영국인들에게 가져다 준 공포와 전율은 상당했다. 그리하여 영국 정부는 이를 중대하게 여겨 본토 방어를 위해 100여 대가 넘는 비행기를 전선에서 빼내와 영국주변에 배치하였다.


■ 경식 비행선 시대(1919 ~ 1940)

1919년부터는 경식 비행선이 주류를 이룬 시기로 거대한 경식 비행선들이 대서양을 가로지르며 화물과 승객들을 실어 날랐다. 이 시기에 성공을 거둔 비행선은 힌덴부르크 비행선으로 지금까지 하늘을 날았던 가장 큰 비행체로 기록되어 있다.

힌덴부르크호는 1936년에 취항한 이후 62회의 비행을 하였고, 이 중 35번은 대서양 비행이었다.

평균 시속 120km로 지상 300에서 1,000m 상공을 유유히 떠다니는 이 호화비행선에는 승객을 위한 객실과 난방장치, 식당은 물론 중량을 고려하여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특수 그랜드 피아노가 설치된 라운지와 바, 심지어는 산책용 통로까지 완비되어 있었다.

운명의 날인 1937년 5월 6일, 힌덴부르크 호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로부터 목적지인 미국의 뉴저지주의 레이크허스트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지상에 계류중 갑자기 거대한 폭발로 전소된다. 불에 취약한 수소가스가 폭발하면서 생긴 이 사고로 97명의 승객 중 35명이 사망했다. 사고원인으로, 급작스럽게 발생한 정전기가 흘러나온 가연성 수소가스에 불이 붙어 폭발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으나, 당시 한창 기치를 올리던 나치 반대세력이 폭탄을 설치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여하튼 이 참사로 인하여 경식 비행선의 여객수송시대는 끝났다.



■ 연식 비행선 시대 (1942 ~ 1962년)

힌덴부르크호의 참사 이후 연식 비행선(Non-Rigid Airship)이 주종을 이루기 시작했다.

제2차세계대전 중 미 해군은 대서양에서 독일 해군의 U-보트로 인한 피해를 무시할 수 없어 수송선박의 호위를 위해 연식 비행선을 개발하기 시작하여 총166대의 비행선을 제작하였다. 이들 비행선은 수면아래에서 느린 속도로 움직이고, 소용량의 배터리로 인해 물 밖으로 수시로 나올 수밖에 없었던 잠수함에게 큰 위력을 발휘했다.

미 해군의 비행선들은 800,000km 이상의 비행을 기록했으며, 비행선이 호위한 수송선 중 단 한 대의 손실도 허용하지 않는 놀라운 전과를 올렸다.

이 시기에 러시아도 군사용 비행선을 개발하여 관측, 물자수송 그리고 폭격에 사용하였다.

미·소 냉전시대에 미국은 북극해를 통한 러시아의 본토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여 비행선 개발을 지속하였으나 1962년 위성, 비행기 등 새로운 개념의 조기경보체제를 도입함으로써 군용 비행선의 역사는 막을 내렸다.

< 출처 : 해군본부, 글쓴사람 : 정보사 전투발전실장 대령 김 대 호 >

2004-04-23 22: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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