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군을 포함한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칠레, 페루 해군 등 환태평양 7개국과 영국 해군 등 총 8개국이 참가하는‘04년 환태평양 훈련'(RIMPAC)이 6월 29일부터 시작하여 7월 27일까지 29일 간에 걸쳐 하와이 근해 태평양 해상에서 실시되고 있다.

이 훈련에 우리 해군은 올해 전력화된 KDX-Ⅱ 1번함인 충무공 이순신 함(4,200톤)이 최초로 참가하였으며, KDX-Ⅰ 을지문덕 함(3,200톤), 잠수함인 장보고 함(1,200톤), 초계기 P-3C와 대잠헬기 링스 2대 등이 함께 참가, 대한민국 해군의 탁월한 기량을 맘껏 발휘하고 있다.

특히 이번 훈련에 처음 참가하는 충무공 이순신 함은 해군이 대양항해, 원해작전 전투함의 탄생을 기다리며 오랫동안 아껴두었던‘충무공 이순신’의 이름을 KDX-Ⅱ 1번함에 명명함으로써 이충무공의 숭고한 정신을 잇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이를 움직이는 장병들의 긍지와 자부심 또한 비길 데 없이 비장하다.

충무공 이순신 함의 주요 무장은 함대함유도탄(HARPOON)을 비롯, 함대공유도탄(SM-2), 유도탄 방어 유도탄(RAM), MK-41수직발사시스템, 근접방어무기체계인 골키퍼, 5인치 함포, 슈퍼링스대잠 헬기 등이 있다.

이번 훈련에서는 무인항공기를 표적으로 함대공미사일(SM-2) 발사훈련을 실시한다.

대한민국 해군의 명예를 걸머지고 본 훈련에 참가에 앞서 준비에 여념이 없는 충무공 이순신 함을 찾아준비 상황을 취재하였다.








< 출처 : 해군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