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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늘의 방패, 방공포병

대학생 리포터 이원우(24) 양은 홍익대학교 광고홍보학부에 재학 중입니다. 항상 밝은 웃음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는 원우와 함께, 공군의 따뜻한 소식을 만나 보세요!








◆ 루머는 루머일 뿐, 방공포병 특기의 진실을 밝힌다



[사진설명] 호크 미사일로 모의 훈련 중인 방공포병특기 장병들.


공군 병사로서 훈련을 마치고 특기를 받는 순간, 신병들은 모두 다 약간은 기도하는 마음이 된다고 한다. 공군에 입대하기 전 워낙 많이 들은 ‘소문’이 원인이다. “방공포병특기를 받으면 군생활 꼬인다(진짜 고생한다)”는 소문이 바로 그것. 오늘은 그 실체를 확인해 보기 위해 방공포대를 직접 찾아보았다. 방공포병특기 병사의 생활, 그 진실을 알아보자!


◆ 적을 막아내는 든든한 방패, 방공포병

방공포병특기의 임무는 말 그대로 하늘의 방어막 역할. 제30방공관제단이 하늘로부터의 침입을 감시하는 ‘눈’이라면, 방공포병은 하늘로 침투하는 적을 막아내는 ‘방패’다. 특히 이번에 방문한 8987부대(부대장 서강수 중령)는 가장 최전방에서 하늘을 지키는 부대이다. 이 말은 곧 최초로 교전을 벌이게 되는 부대라는 뜻. 그래서 그런지 병사들의 표정도 무척 결연한 느낌이 든다.


◆ 소대 중심 생활로 끈끈한 전우애가 특징



[사진설명] 3인 1조로 구성된 발사반이 호크 미사일의 각 부분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있다.


그렇다면 방공포병 병사들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말 그대로 방공 미사일, 휴대형 대공 미사일(어깨에 메고 쏘는 작은 미사일이다), 기지 방어용의 발칸(대공포) 등 방공무기를 직접 다루는 일을 한다. 이때까지 각 특기별 병사들의 임무를 돌아 볼 때 대개 전문적인 일인 경우 ‘보조’의 역할이 많았는데 이들 방공포병 병사들은 소위 ‘전투특기’라는 냄새가 물씬 풍긴다. 일단 병사들의 생활이 공군 비행단과 달리 육군처럼 소대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이채로왔다. 호크는 발사반과 사격통제반으로 구성되지만, 대공포나 휴대형 대공 미사일은 소대 단위로 구성된다.

호크 미사일의 경우 발사반은 3인으로 구성되는데 간부 1명에 병사 2명으로 구성된다. 마침 호크 미사일로 발사준비훈련을 하는 것을 보았는데, 세명이 각자 미사일의 각 부분을 돌면서 팀웍을 이뤄 중요부분을 체크하고 신속하게 발사 준비를 마친다.




[사진설명] 3기지 방어를 담당하는 발칸.


대공포는 육안으로 감지되는 적을 격추하는 역할. 이 경우에는 분대장(부사관이 주로 분대장을 맡는데, 분대장이라는 개념도 육군과 비슷하다)이 탐지와 사격지시를 하고 사수인 병사가 사격을 맡는다. 여기에 부사수와 탄약수가 임무를 보조한다.

미스트랄은 2인 1조인데 사수와 부사수가 아주 친해보였다.


◆ 제일 힘든 건 역시 날씨!



[사진설명] 휴대형 대공 미사일(좌)과 끈끈한 전우애로 뭉친 사수와 부사수.


취재한 날의 기온은 영하 10도. 구경하고 있는 리포터는 쥐고 있는 볼펜까지 얼어붙을 지경인데, 하얀 입김을 내뿜으며 민첩하게 움직이는 병사들은 지치거나 힘든 기색이 없다.

“처음 특기를 받았을 때에는 마냥 고생만 하는 줄 알고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와보니 생각보다 힘들지 않고 훈련도 익숙해져서 자다가도 뛰어나갈 자신이 있다”며 김홍준 상병은 여유로운 미소를 보였다.

짖궂게 “방공포병 특기를 받고 오셔서 가장 힘든 게 뭐에요?” 라고 물으면, 대부분 당황하지만, 그래도 조심 조심 나오는 대답은 바로 ‘기온’ 이다. “여름에는 그늘이 없어서 덥고, 겨울에는 벽이 없어서 추운 게 가장 힘이 들어요.” 여환채 상병의 절실한 증언이다. 방공포대의 애로점이라면 역시 산에 있다보니 감수해야 하는 극명한 기온 차. 방공관제대대건, 방공포대건 산 속 부대의 공통된 숙명인가 보다.


◆ 방공포대의 따뜻함, 내무실과 병사들의 마음



[사진설명] 내무실은 빛이 잘 들어와 따뜻하고 무척 깔끔했다.


훈련을 돌아보고 나서 내무실로 향했다. 문을 열자 빛이 잘 들어오는 깔끔한 내무실이 눈에 확 들어왔다. 손님이 오는 만큼 평소보다는 신경을 썼으리라는 건 미루어 짐작할 수 있지만, 그래도 리포터의 경험상 기본적으로 쾌적하게 잘 꾸며져 있는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근무환경이 힘든 곳일수록 우선적으로 생활 시설을 개선해 주는 것이 공군의 방침이기 때문에 평지의 행정부대 병사들의 숙소보다 더 잘 되어 있다고 한다. 아직 크리스마스 장식도 달려 있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쉬고 있는 모습이 편안해 보인다. 물론 일과 후라고 늘 편하게 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포대별로 비상대기조가 편성되어 있어 경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도 동료들과 함께 하는 거니까 힘든 줄 모른다고. 가족같이 잘 뭉치는 분위기는 방공포 부대의 특징이기도 하다.


◆ 선입견을 버리면 많은 것이 보인다

‘우리 하늘을 지키기 위해 군에 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방공포 부대. 조종사를 제외하고는 실제로 전투를 하게 되는 특기이며, 적을 격추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손에 쥐고 내가 사는 곳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가진 방공포병 특기 병사들은 그래서 정말 멋져 보였다.

실제와는 다르게 '고생을 많이 한다'는 적잖이 억울한 오해를 받고 있지만, 막상 같은 특기를 받은 전우끼리는 한 마음 한 뜻으로 의미있는 군생활을 보낼 수 있는 것이 바로 방공포병 특기다. 최전방 방공포대를 가 보고 느낀 것은 세상에 쉬운 일은 하나도 없지만, 장점과 이점을 찾는 것은 스스로의 몫이라는 것이다.

포대장 김규중 소령님의 한 마디가 가슴에 콕 와닿는다. “선입견과 두려움을 버리면 더 많은 배움과 보람을 누릴 수 있는, 방공포대는 그런 곳이다”

< 출처 : 공군뉴스레터 2005. 1. 6 일자 >
2005-01-26 16: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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