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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뢰와 대잠로켓 그리고 대잠박격포
apfsds-t 회원님 글

전형적인 폭뢰의 모습으로 잠수함 위를 지나며 굴러 떨어트리는 방식을 사용한다.


뢰는 수상함의 대잠 작전을 위해 고안된 탄약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원통형 탄체 내에서 작약과 수압식 신관을 내장하고 형태로 투하 전 신관에 대해 폭발수심을 장입하고, 투하하게 되면 수압에 기초해 신관은 최초에 장입된 수심에서 폭발하게 됩니다. 초기의 폭뢰는 잠수중인 잠수함을 공격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탄약이었고, 매우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하지만 폭뢰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사거리의 부족이라는 부분이었습니다. 일반적인 폭뢰 투하 방식은 함미에서 폭뢰 투하 렉을 이용해 굴러 떨어트리는 방식이었고, 투하하는 수상함이 잠수함의 바로 위를 지나가야 하게 됩니다. 이는 수상함에게 있어 매우 위험한 상황을 안겨 줄 수 있고 이 때문에 폭뢰를 조금더 멀리 날려 보내는 방법이 고안됩니다.


◆ 대잠박격포와 대잠로켓

헤지호그(Hedgehog)


군에서 어떠한 탄체를 멀리까지 날려 보낼 때는 장약을 이용해 이를 포강으로 가속시키는 방법과 후부에 로켓 모터를 부착해 가속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전자는 대잠박격포에, 후자는 대잠로켓에 해당하게 됩니다.

대잠박격포는 문자 그대로 박격포와 유사한 개념의 화기로 박격포와 차이가 있다면 탄두로 폭뢰를 사용한다는 점이 될 겁니다. 폭뢰의 후미에는 소량의 장약이 추가 부착되며 신관에 대한 수심장입 후 포열에 삽입/장전됩니다. 이어 발사를 하게 되면 장약은 연소를 시작하고, 포열내에서 가속되어 예정 투하지점으로 비행을 하게 됩니다.

대잠로켓은 폭뢰 후미에 로켓 모터를 부착하게 됩니다. 육군용 로켓과 같은 개념으로 탄두를 폭뢰로 대체했다고 보면 쉽게 이해가 가능합니다. 발사와 동시에 후미의 로켓 모터 내의 추진재는 연소를 시작하고, 이어서 폭뢰는 빠른 속도로 예정 투하지점으로 비행하게 됩니다. 착수 후에는 폭뢰 본연의 임무인 잠수함 공격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더불어 이러한 대잠박격포 및 대잠로켓은 효과를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가 취해집니다. 접촉신관의 적용과 발사기의 다연장화가 이루어 집니다. 통상 대잠박격포나 대잠로켓은 다연장으로 제작되고 한번에 여러 발의 폭뢰를 발사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폭뢰들은 잠수함과의 접촉으로 폭발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발사되어 착수한 다수의 폭뢰 중 1발만 잠수함과 접촉하면 함께 투하된 다른 폭뢰들이 동시에 폭발함으로서 그 효과를 높이게 됩니다. 물론 잠수함과의 접촉이 없을 경우 최초 장입된 수심에서 폭발하게 됩니다.

현재 대잠박격포와 대잠로켓은 여전히 유효한 대잠전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어뢰를 탄두로 하는 대잠미사일에 의해 그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유도능력과 사거리 모든 면에서 대잠미사일과 비교해 부족하고, 이 때문에 많은 국가들이 기존의 운용중인던 대잠박격포나 대잠로켓을 차츰 도태시키고 있습니다.

< 밀리터리 리뷰 > - 원저작자의 동의 없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06-06-07 00: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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