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대열전 (183)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해군 해양특화분야 선도
◆ 국방일보의 협조로 제공되는 자료입니다. 무단전재.복제시에는 관련법규에 의거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사진설명 ]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 모형을 보며 수업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 해군사관학교 이명수 중사
날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해양 주권의 위상에 맞게 해군사관학교(교장 구옥회 중장·이하 해사) 해양연구소는 우리 해군의 해양정책과 기술 발전을 추구하고 국민의 해양성 함양과 관련한 연구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해군 차원에서 해양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 및 충무공 이순신·장보고 리더십과 역사를 종합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지난 1988년 문을 열었다.
해군 해양연구소로 출범한 해사 해양연구소는 해양정책, 해양공학, 해양과학, 해양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해 왔으며, 2003년에는 해저유물탐사단을 통합해 해저탐사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2007년 조직이 해체되고 기능이 각 부서로 나뉘는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2010년 다시 복원돼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해군·해양 특화분야의 대내외 연구과제 수행 관리를 비롯해 각종 학술 행사 및 세미나 주관, 국내외 관련 연구소 간 협력체제 유지, 해양 관련 자료수집 DB화 및 실무부대 제공, 충무공 장보고 연구와 교육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해양연구소는 2015년을 맞아 본연의 해양연구 임무와 함께 충무공 탄신 470주년을 맞는 다양한 학술행사를 개최하고 지난해 개편 확대된 충무공 연구회를 통해 충무공 연구 및 선양활동을 더욱 발전시켜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700여 건 연구 수행, 해양 발전 기여
해양연구소는 지난 1988년 10여 건의 국가연구과제 수행을 시작으로 해군 해양 특화분야 연구과제를 수행해 해군과 해양 분야 발전에 이바지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700여 건의 연구과제 수행 및 관리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해사에서 생도들을 가르치는 교수와 교관을 대상으로 교육 임무뿐만 아니라 전공을 살린 연구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는 해양연구소는 앞으로 연구 과제의 수준을 더욱 높이고 실제와 연계된 연구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연구책임자가 과제 선정 및 최종 보고서를 제출할 시 연구심의위원회에서 내용을 발표토록 해서 과제의 실무 활용도를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지자체·대학 산학협력단·해양 관련 기업 등으로부터 의뢰받은 대외수탁 참여연구 과제 선정 시에는 해양연구소 연구심의위원회의 승인을 거치게 해 해군 해사 발전에 기여 가능성 및 군 활용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2015년 국제학술행사 개최 예정
2015년은 해군 창설 70주년과 함께 충무공 이순신 탄신 47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은 해로서 해양연구소는 5월 15일 충무공연구회 주관으로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임진왜란 해전과 충무공 이순신을 주제로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양연구소는 충무공 이순신의 국내외적 관심을 높이고 해군 장병 사관생도는 물론 국민에게 충무공 정신을 알리면서 해사 충무공연구회가 주도하는 체계적인 연구를 위한 국내외 충무공 연구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무공 연구 및 선양활동 활성화
해양연구소가 수행 중인 임무 중 하나로 충무공 이순신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한 선양 활동을 들 수 있다.
연구소는 교수진들을 비롯한 충무공 전문가들이 합심해 충무공연구회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은 충무공 전·유적지 답사를 통해 현장 위주의 연구를 수행하고 문헌연구를 통한 자체 세미나도 매월 시행하고 있다.
해사 해양연구소는 날로 증대되고 있는 해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연구지원체계 정비, 각종 해양학술행사 내실화, 충무공 선양사업 활성화 등을 지속 추진해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관련분야 연구를 선도하는 핵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찬 항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해양연구소장 김승우 대령 - “올바른 정보 제공… 전력증강 이바지”
“해군의 해양정책과 기술 발전을 추구하고 국민의 해양성 함양과 관련 연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추가 발전 과제들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양관련 자료수집과 DB화를 통한 올바른 정보를 실무부대에 제공함으로써 해군 전력증강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김승우 (해군대령) 소장. 김 소장은 해양정책을 비롯한 해양공학, 해양과학, 해양문화 등 다양한 분야 연구를 수행하며 특화된 연구소로 거듭나기 위해 연구지원체계를 정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먼저 연구지원체계를 정비하고 성공적인 학술행사 시행 및 간행물 수준의 향상과 교류 증진을 통해 해군 해양 특화분야 연구와 충무공 연구를 선도하는 핵심기관으로서 위상을 정립시키고 있다.
“충무공 탄신 470주년 기념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오는 5월 15일 개최합니다. ‘임진왜란 해전과 충무공 이순신’이라는 주제로 열리게 되는데 국내 전문가들의 발표뿐 아니라 중국·일본 등 해외 전문가 초청 및 발표를 통해 역사적 견문을 넓히는 계기가 됨은 물론 해외에서도 추앙받는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활약상, 전술, 리더십 등 그간 국내 연구진의 성과도 전파할 예정이어서 성공적인 학술행사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연구소는 최근 무인화 함정, 비행체들의 개발과 이용이 활발해짐에 따라 무인자율함선 경연대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첨단 무기체계를 다루는 해군의 위상에 걸맞게 연구소는 고등학생에서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무인함정의 창의적인 개발을 유도하고 무인함정분야의 저변도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
김 소장은 이 외에도 “국방 현안, 해군 군사지식 종합전문서 필요 인식, 사관생도 및 실무 장병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군사전문교양서 등 발간에도 앞장서고 있다”면서 날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해양 주권의 위상에 맞게 해사 해양연구소는 우리 해군의 해양정책과 기술 발전을 추구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출처 : 국방일보 박영민, 2015. 3. 24 >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